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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경 기자

서울시와 서울대가 협력해 IT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먼저 올 10월 개장할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안에 소프트웨어·빅데이터 교육,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연구 기관인 ‘어반 데이터 사이언스 이노베이션 캠퍼스(가칭)’를 함께 조성한다.

25일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성낙인 서울대총장이 26일 서울대 본관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가 구상 중인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디지털을 매개로 한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고 ICT기반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소프트웨어·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경제·복지·재해 등 도시문제의 해법을 찾고 IT창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우수 청년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청년 펀드 플랫폼도 함께 구축한다. 서울시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조성한 322억원 규모 펀드와 연계해 서울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한다.

서울대는 청년 창업기업 교육, 마케팅, 창업 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신림동 고시촌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밀집지역에 1인 가구용 셰어하우스 단지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실률이 높은 고시원·여관 등을 셰어하우스로 리모델링하고 주변 월세 시세의 절반 수준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서울시·서울대는 그밖에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책발굴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맞춤형 교육 실시 ▲청년 창업생태계 구축 ▲문화자산 공유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